바둑
일본 천재 바둑기사 나카무라 스미레는 누굴까?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2025. 1. 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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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자바둑TV, 또는 대회에서 중학생 모습의 귀엽고 이쁜 소녀가 바둑 두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일본 천재 바둑기사 '나카무라 스미레' 이다. 오늘은 나카무라 스미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출생과 배경
2. 프로 입단
3. 특징과 기풍
4. 활동과 영향
5. 기타
1. 출생과 배경
- 출생일: 2009년 3월 2일
- 출생지: 일본 도쿄
- 배경: 그녀는 바둑 집안 가문 출신으로,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 9단, 어머니는 전 일본기원 바둑 강사 나카무라 미유키 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바둑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3살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맡아 가르쳤고 이후 한국으로 넘어와 바둑 도장에 다니며 한국기원 연구생 리그에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초등학생이라 의무교육을 받아야 했기에 학업 이외의 시간에 한국에 와서 바둑 공부를 하는 왕복 생활을 지속했다. 2018년 1월에는 단기 유학차 서울로 이사를 오기도 했다. 여러 어린이 바둑 대회에 참가했고 특히 한바연 학생바둑대회 최강조에 들면서 남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한종진 九단은 한국에서 프로로 데뷔하고자 해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실력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2. 프로 입단
- 입단 시기: 2019년 4월
- 당시 나이: 10세 0개월
- 일본기원 소속으로 프로에 입단했으며, 이는 일본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나카무라 스미레보다 약 1년 더 나이가 많은 11세였던 후지사와 리나(藤沢里菜)가 보유하고 있음. 일본 기원에서 신설한 영재 특별 채용 시스템을 통하여 입단하게 된 1호 입단자로 2019년 4월 1일에 정식으로 프로 기사가 되었다. 스미레는 승부욕이 매우 강해서 한국 유학 시절에는 대국에서 지면 분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2018년 3월에 열린 제6회 맑은샘배 어린이 최강전 저학년부에 참가하여 내리 4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두었으나 이후 내리 2연패를 하며 탈락이 확정되자 울음을 터뜨린 적이 있다.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 바둑에 집중하는 모습과 그 귀여움으로 한국의 많은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3. 특징과 기풍
- 스미레는 공격적인 기풍을 가진 기사로,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압박하며 승기를 휘어잡는 기풍을 가지고 있으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수읽기와 시원시원한 판단력을 보여주며 나이답지 않는 바둑을 보여준다
4. 활동과 영향
- 나카무라 스미레의 등장은 일본 바둑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녀는 일본 내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하며 일본 바둑의 부흥을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 4회 오청원 세계여자바둑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하여 초대 우승자 김채영을 상대로 1집 반 승리를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승리를 입단 후 첫 국제기전 승리이다. 뿐만 아니라 2022년 8월 12일 비공식 기전인 제3회 디스커버리배 본선 리그 최종전에서 전회 우승자인 미우라 타로 二단을 꺾고 전승으로 우승한 경험도 있으며, 2022년 8월 9일~8월 16일에 개최된 2021 시즌 중국 바둑 여자 을조리그에서 푸젠팀의 용병 기사로 활동하며 한국 용병인 오정와와 김다영을 꺾는 등 5승 2패로 활약하며 소속 팀을 여자 갑조리그로 승격시켰다. 또 제27회 삼성화재에 와일드카드로 선정되어 2019년 몽백합배 이어 2번째로 메이저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하여 열린 32강 대국에서 권효진(男)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13세 7개월 28일의 기록으로 대회 최연소 승리 기록과 함께 최연소 16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최근인 2023 한국 여자바둑리그 '순천만 국가정원' 팀 용병으로 영입되어 한국여자바둑리그에 데뷔했으며,
7월 15일 열린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허서현(부광약품)에게 완승을 거두며 여자바둑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최종 성적은 9경기에 출전해 7승 2패를 기록.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일본 기원은 현재 스미레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그녀를 국제적으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5. 기타 및 한국기원 바둑기사 이적
- 스미레는 일본 바둑계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바둑 환경에서 훈련받은 경험이 그녀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며 어린 나이에도 바둑 외 활동에서 매력을 발휘하며 일본 내 다양한 미디어, 언론 에서 소개 된다. 나카무라 스미레는 미래의 바둑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기사 이다. 스미레는 2023년 9월 한국기원에 바둑기사로 한국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정식으로 객원 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프로기사협회 대의원 회의와 한국기원 운영위와 이사회에서 승인 절차를 밟으면 되는데, 사실상 통과는 기정 사실로 여겨졌다. 예상대로 한국프로기사협회는 9월 13일에 스미레의 객원 기사 신청안을 통과시켰고, 9월 15일에는 한국기원 운영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리고 일본기원 측에서도 적극 협력 및 지지를 표명했다. 10월 26일 마지막 절차였던 한국기원 이사회에서 스미레의 객원 기사 신청 승인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며 객원 기사 신분으로 한국기원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한국기원으로 이적이 최종 확정된 후 일본기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스미레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더 강한 프로 기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공식적인 자리 등에서 성씨인 나카무라로 표기되었으나, 한국에서는 본인 요청에 따라 이름인 「스미레」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스미레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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